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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매거진] 같이있어 가치있는 오산, 복지행정상 '대상'
[같이있어 가치있는 오산, 복지행정상 ‘대상’]
[오프닝]
오산시가 작년에 이어 복지행정상 시상식에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기반마련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올 한해 시민 중심의 복지 서비스 확충에 노력한 결과인데요. 그 소식 자세히 만나보시죠!
[영상]
오산시는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복지행정상’ 시상식에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기반마련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대상인데요.
오산시는 그간 주민생활밀착형 복지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복지 경력이 있는 팀장을 전면 배치한 팀을 꾸리는 등 민간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전문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찾아가는 방문서비스, 동 특화사업 운영 등 민관협력 체계를 활성화했는데요.
특히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치매노인 배회감지와 독거노인 돌보미 서비스로 돌봄과 배려의 사회안전망을 확산한 것이 높게 평가됐습니다.
인터뷰> 곽상욱 오산시장
오늘은 참 기쁜 날입니다. 2년 연속 복지 대상을 받았는데요. 오산시가 한 명도 포기하지 않고 더불어 함께 복지를 챙기는 따듯한 오산을 만드는데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 협력해서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고 복지를 챙기는 일에 나섰는데요. 이제는 전국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상까지 받게 됐어요. 참 기쁜 날입니다.
오산시는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사각지대가 없는, 더불어 함께하는 따듯한 동네로 만들기 위해 협력해나갈 예정입니다.
같이있어 가치있는 더 행복한 오산에서 OSTV 양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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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에 깃든 공자 선생, 궐리사
[오산에 깃든 공자 선생, 궐리사]
[오프닝]
온 세상이 빨갛고 노랗게 물들어가는 가을,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걷기 좋은 계절인데요. 오산의 도심 한가운데 한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공자를 기리는 사당, 궐리사입니다. 오늘은 오산의 명소 궐리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영상]
경기도 기념물 147호로 지정된 오산의 화성 궐리사, 논산의 노성 궐리사와 함께 우리나라 2대 궐리사로 꼽히는 곳인데요.
조선 후기 사당의 형식을 잘 보여주는 이곳은 조선 중종 때의 문신이며 공자의 64세손인 공서린 선생이 서재를 세워 후학을 가르쳤던 곳입니다.
공준식(성균관유도회 화성궐리사지부 유도회장)
공서린 선생께서는 기묘사화 때 역적으로 몰렸습니다. 기묘사화 일어나던 날 공서린 선생이 궁중 숙직 승지였어요. 그래서 문을 열어주는 바람에 기묘사화가 성공을 했고 그래서 김한로와 같은 사람들이 자기 편이면서 저쪽편인, 죽이지도 못하고 죄를 줄 수도 없고 해서 유배를 보냈죠. 그래서 (공서린 선생이) 이곳으로 유배 와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거죠.
외삼문으로 들어서니 나무 숲 사이로 높이 성묘 분당의 내삼문이 보입니다.
기분 좋은 공기를 들이마시며 계단을 오르니 왼쪽에 굉장히 큰 은행나무가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500년 됐다는 이 은행나무는 공서린 선생이 북을 걸고 두드려 제자의 학업을 독려했던 역사가 깊은 나무입니다.
공준식(성균관유도회 화성궐리사지부 유도회장)
이 은행나무는 공자님의 64세손이었던 공서린 선생께서 기묘사화의 명현이었는데 조광조와 같은 일파였다 기묘사화 때 이곳으로 유배를 내려오시면서 은행나무 옆에 초막을 짓고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학생들을 끌어 모으고 파하고 학업하는 방법을 이 은행나무를 심고 북을 매달아서 학업을 동려했었습니다
이제 공자의 영정을 모신 사당인 ‘성묘’로 향할 차롄데요. 성묘로 향하는 계단을 오를 때는 아무렇게나 오르는 것이 아니라고 하네요.
공준식(성균관유도회 화성궐리사지부 유도회장)
여기는 공자님을 묘신 ‘성묘’입니다. 성인 ‘성’자에 사당 ‘묘’자입니다.
성인께 올라갈 때는 일반 계단 올라가듯이 막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오른발 올리고 왼발 붙이고 오른발 올리고 왼발 붙이고 하는 ‘합족’이라고 하죠. 그렇게 해서 어르신에 대한 공경심과 어르신께 드릴 무거운 것을 들고 가는 공경하는 마음으로 공수한 자세에서 합족을 하고 올라갑니다.
‘성묘’ 옆의 성상전에는 공자의 석조상이 있는데요. 공자의 고향인 중국 곡부현으로부터 기증받은 석상입니다.
공준식(성균관유도회 화성궐리사지부 유도회장)
공자님 석상은 보시다시피 위의 석질이 조금 다르죠. 공자님 석상의 석질은 중국 곡부돌입니다. 95년도에 중국 곡부의 허전준 시장이 화성 궐리사에 기증을 한 거예요. 그래서 위에 돌은 공자님 고향 돌이라고 보시면 돼요.
공자의 석상은 인의예지신의 의미를 가진 다섯 층의 계단 위에 모셔져있습니다. 또 석상 주변에는 안자, 증자, 자사, 맹자 네 아성의 상이 함께 모셔져있습니다.
사당 뜨락에는 신비스러운 향나무가 있었는데요. 1792년 정조 임금께서 화성 궐리사를 세울 당시 30~40년 된 향나무 묘목을 심었고 이 나무는 지금 화성 궐리사의 지킴이가 됐다고 합니다.
공준식(성균관유도회 화성궐리사지부 유도회장)
260~270년 된 향나무인데 이 향나무의 특징은 화성 궐리사에 쏟아지는 모든 벼락을 다 빨아들여요. 번개와 벼락을. 그래서 나무가 쓰러졌다 일으켜세운 것이 아홉 번 돼요.
궐리사의 공자 문화전시관에는 공자의 생애를 그림과 글로 목판에 새긴 성적도가 소장돼있는데요.
우리나라 유일의 공자 성적도로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62호로 지정됐습니다.
공준식(성균관유도회 화성궐리사지부 유도회장)
공자님의 성적도라는 것은 성인의 행적을 글과 그림으로 나타낸 것.
6.25 사변 때 이것을 어떻게 보관했냐면 무덤식으로 만들어서 감춰서 지켜왔던 거죠. 지금까지 1번부터 끝까지 한 장도 훼손이 안 되고 지켜온 것이 이 성적도입니다.
오산 궐리사는 공자가 탄생한 날과 돌아가신 날을 기해 매년 두 번의 석전대제를 지냅니다.
이 전통 석전대제는 중국이나 일본에도 이제는 남아있지 않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산 궐리사는 높은 문화 예술적 가치를 잘 보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궐리사는 예절교육, 인성교육, 백일장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전통과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OSTV 양한나입니다. -
[오산매거진] 치매, 극복할 수 있어요!!
[오프닝]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 뇌 기능이 손상되면서 발생하는데요. 중앙 치매센터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치매환자 수는 72만 4천여 명, 치매치료 관련 비용은 14조 7천여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직까지 치매에 대한 치료법은 없지만 초기부터 꾸준한 관리를 하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오산시는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오산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영상]
강의실에 한데 둘러 앉아 각자 하나씩의 태블릿PC를 앞에 두고 앉아 있는 어르신들, 재미있는 게임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문제에서 제시된 색상을 기억했다가 주어진 시간 안에 같은 색상의 블록만 제거합니다. 난이도는 갈수록 어려워지는데요. 색상뿐 아니라 같은 그림을 제거하는 문제도 있네요.
이곳은 오산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는 ‘뇌 청춘을 돌리도’ 치매예방 교실.
태블릿PC를 이용한 ‘코트라스’라는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전산화 인지 프로그램입니다.
INT> 김수지 (작업치료사)
뇌 청춘을 돌리도라는 프로그램은 다양한 뇌 자극과 두뇌 활성화, 인지 향상에 도움이 되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이고요. 프로그램 운영은 기억 청춘 학교라는 12회기 활동을 통해서 만들기, 음악 같은 창조적인 활동을 통해 치매 예방을 해드리고요. 코트라스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인지자극에 도움이 되는 치매예방을 하고 있습니다.
치매가 걱정돼 3년 동안 치매 검사를 받고 있다는 김영자씨는 치매안심센터에 나와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도 하면서 활기를 되찾았다고 하는데요.
수업을 통해 우울증도 해결하고 기억 능력도 전보다 나아져 이 프로그램에 신뢰가 생겼다고 합니다.
INT> 김영자 (궐동, 74세)
제가 보건소를 잘 안와요. 그런데 와서 보니까 선생님들이 굉장히 친절하니 노인들한테 잘 하더라고요. 여기 와서 수업을 받으니까 기억력이 자꾸 되살아나죠. 당근을 찍어야 하는 걸 알면서도 곰돌이 찍고, 곰돌이 찍어야하는 걸 알면서도 단풍을 찍고... 앞으로는 더 해야지요. 앞으로 많이 남았으니까.
또 다른 교실에서는 ‘내 기억을 돌리도’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치매환자의 인지 재활에 도움이 되는 그림그리기,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 중 꽃꽂이 프로그램이 한창이었는데요.
꽃과 풀을 만지는 원예 활동은 인지기능이 향상되고 노인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오산시 치매 안심센터는 오산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치매는 예방과 조기검진이 중요한 만큼 세분화된 프로그램으로 치매와 관련한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정기적인 검진은 물론 기억력과 인지기능을 증진하는 치매예방 교실, 치매어르신과 치매환자 가족의 쉼터가 되어주는 인지재활 교실, 치매환자 가족들에게 치매질환에 대한 정보와 돌봄 기술을 알려주는 교실 등 맞춤 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산시 치매안심센터는 이밖에도 월 3만원 한도의 치매치료비, 치매 어르신 실종 방지를 위한 배회인식표와 안심캐치 등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치매환자와 치매환자 가족들이 부담과 걱정을 덜고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오산시 치매안심센터, 노인들의 행복한 노후를 함께 만들어갑니다.
OSTV 양한나입니다. -
[오산매거진] ‘우리들의 사계’, 초등학생들의 통기타 콘서트!
[오프닝]
지금 이곳에 울려 퍼지는 이 아름다운 기타의 선율, 들리시나요? 오산시 관내 초등학생들이 모여 멋진 통기타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건데요. 오산시가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2015년에 시작한 통기타 문화 활성화 사업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영상]
경쾌한 기타 선율과 신나는 노래 소리가 들리는 이곳.
오산시 22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약 600여 명이 펼치는 환상적인 통기타 콘서트 ‘우리들의 사계’ 현장입니다.
모두가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유명한 노래부터 최신 유행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섭렵하며 통기타 실력을 뽐내는데요.
INT> 허승안 (금암초 5학년)
1인1악기 시간을 통해 기타를 배울 수 있고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5학년 때 처음 (기타를) 접해서 색다른 경험이 많았어요. I love you라는 악동뮤지션의 노래가 있는데 그 노래를 한 번 쳐보고 싶어요.
오산시는 전국적으로 갈수록 심해지는 학교폭력과 따돌림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한 끝에 2015년부터 1인1악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함께 통기타를 배우면서 공동체 의식을 갖게 되고 인성함양에도 도움이 돼 학생은 물론 선생님과 학부모의 만족도도 높은데요.
INT> 이충원 (세미초 교사)
요즘 아이들이 5학년쯤 되면 사춘기에 접어들고 아이들끼리 다툼도 많은 편인데 아이들이 같은 노래를 부르고 같은 악기를 배우다 보니까 마음도 하나가 되는 것 같고 서로 더 이해하려고 하는 모습도 보이고 서로 맞춰가는 것들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됐던 것 같습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아이들뿐 아니라 선생님들의 멋진 기타 실력까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어떤 마음으로 통기타 수업을 하는지 궁금해 여자 교장선생님들이 모여 통기타 연습을 하게 됐다는데요.
손가락에 굳은살이 생기도록 열심히 기타 연습을 하면서 아이들, 그리고 선생님들과 가까워지는 시간이 됐고 학교 운영에 대한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INT> 문점애 (오산초 교장)
모여서 같이 노래도 한 곡씩 부르고 그래서 학교에서 받은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우리 스스로가 먼저 힐링하는 시간이 됐고, 교장선생님들이 모여서 기타 수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학교의 어려운 일, 좋은 일, 좋은 교육 과정을 같이 공유하고 나누고..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오산시의 1인 1악기 수업.
내년에는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을 통해 좀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인데요.
얼마나 더 아름다운 기타의 선율이 울려 퍼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OSTV 양한나입니다. -
[오산매거진] 생존에서 공존으로, 오산시 무지개수영
[오프닝]
오산시는 시민의 건강과 체력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특히 기초체육인 수영을 활성화해 수영특화 도시로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럼, 오산의 수영교육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그 해답은 찾으러 지금부터 함께 가시죠!
[영상]
첨벙첨벙 힘차게 발차기를 하며 물속에서 앞으로 나아가는 아이들.
만 다섯 살의 어린 나이에도 물을 무서워하지 않고 씩씩하게 수영하는데요.
이곳은 지난 17일 오산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제5회 수영컨퍼런스의 무지개수영 수업 참관 현장입니다.
무지개수영은 어린이들이 빨, 주, 노, 초, 파, 남, 보, 흑 단계에 따라 도구를 사용해 수영 영법을 자기 주도적으로 습득하는 교실인데요. 유아기 어린이들도 스스로 자기 주도적으로 수영을 할 수 있고, 물에 대한 공포감 없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INT> 신승평 (무지개수영교실 대표)
아이들이 지금 성인 풀에서 수영을 하고 있는데 전혀 누구의 도움 없이 프로그램대로 하고 있어요. 유아 때부터 (무지개수영을) 하면 기능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두뇌가 좋아진다는 이점이 있어요. 오산시가 시작이 돼서 전국으로 빨리 퍼져나갔으면 좋겠어요.
오산시는 2013년 대한민국 최초로 수영교육 사업을 시작했는데요. 이제는 만5세 유아부터 초등학생, 중학생까지 확대되면서 공교육 혁신의 선도적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INT> 곽상욱 (오산시장)
어릴 적부터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수영의 수업, 체험을 통해서 건강한 아이로, 또 수영을 잘하는 아이로 지켜내는데 오산시 혁신교육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오산시의 수영교육은 아이에게 자신의 안전을 지키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가치를 배우게 하는데요. 아이와 학부모 모두에게 반응이 좋습니다.
INT> 최은나 / 염하정 (초평로, 7)
저는 건강상 좋다고 생각하는데 아이가 건강해지고 활동적이게 활동을 하는 것 같고 무서움이 덜한 것 같아요.
INT> 임태빈 (세교동, 7)
물이 원래 무서웠는데 (수영을) 하다 보니까 조금씩 안 무서워져요. (지금은 수영이) 재미있어요.
생존에서 공존으로!
오산시는 수영교육을 통해 오산시를 넘어 우리나라 모든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그릴 수 있길 바랍니다.
OSTV 양한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