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오산시 5대 시정목표

내용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1년 새해를 맞는 이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포스트코로나19’에 부응하는 새로운 오산을 세우는 가장 치열한 1년을 만들고자 합니다.
올해 시정목표를 5가지로 나누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는 오산 경제와 시민 일자리를, 단순히 코로나19 이전 복귀를 넘어 미래 지향적으로 더욱 강력히 활성화하고 확대하는 것입니다.
가장 시급한 것은 긴 기간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일자리를 되살려 직장을 통해 가정경제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공공형 일자리로 취업 취약계층 고용안정 기반을 조성하고, 일자리 관련 인프라 구축으로 안정된 일자리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소상공인 재기를 위해 경영환경개선자금, 이자 지원, 특례보증 지원의 규모와 대상을 확대하겠습니다. 폐업에 따른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폐업점포에 대한 철거비 지원도 신규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 구조 변화에 대응해 언택트 업무 과정 전문가를 양성하고 자영업자 및 재택근무 희망자를 위한 취업 약정형 일자리도 추진하겠습니다.
청년,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해 LH 행복주택에 대한 재정 지원도 추진하겠습니다.
추가로 학교 비대면 수업 지원을 위한 청년 일자리 지원과 청년일자리카페 유잡스 2호점을 신규 개설해 청년 전용 복합시설로 조성 운영하겠습니다. 현재 조성 중인 TEG 캠퍼스 벤처타운에 청년 취·창업교육과 일자리 창출 공간을 마련하고 전방위로 창업을 지원하겠습니다.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 대한 파격적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배달 수수료를 절감하고 가맹점과 소비자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100년 전통의 오산 오색시장 지원을 통해 대형 할인매장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고, 전국 대표 수제맥주축제인 ‘야맥축제’를 세계인과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 시켜 전국 대표 문화관광현 시장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겠습니다. 구 오산문화의거리를 ‘뷰티특화거리’로 조성하고 화장품기업, 대학교, 화장품연구원 등과 연계해 뷰티팝업스토어 조성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취약계층 복지와 대한민국 과제인 아이돌봄을 더욱 세심히 살펴 더불어 행복한 복지 및 돌봄 문화 구축을 지속할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가장 큰 사회적 문제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취약계층 장애인을 우선으로 청년, 아동, 노인, 여성 등 어려운 이웃이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망 체계에 누수가 없는지를 더욱 꼼꼼히 살피고 이웃과 함께 이웃을 돕는 나눔 문화가 확산하는 따뜻한 복지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출산장려를 위해 다자녀 가정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다문화가정에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에 대한 지원과 아이돌봄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하겠습니다.
보육 서비스 시설 비중이 낮은 지역에는 복합 영유아 문화교육 체험공간인 오산아이드림센터를 세우고, 남촌동 EBS 어린이놀이타운 건설과 초평동 보육타운을 조성하고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는 양질의 공보육 서비스를 받도록 힘쓸 것입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돌봄 수요 분석을 통해 함께자람센터 설치를 지속 확대하고, 이웃돌봄, 틈새돌봄 등 차별성 있는 정책추진으로 오산형 온종일돌봄 모델을 실현하여 최고의 돌봄 선도도시가 되겠습니다. 아이놀이터도 획일성을 탈피해 창의적으로 만들어진 놀이터를 10개로 늘려 시 전역에서 오산 아이들이 꿈이 있는 놀이터에서 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오산시니어클럽을 완공하여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셋째, 교육도시 오산시의 심화발전 단계로 온 마을이 학교인 오산 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지난 10년간 교육도시 오산은 자타공인한 정주성회복까지 이뤄지는 환경변화를 이뤄냈습니다. 철학과 비전을 바탕으로 네 가지의 핵심가치를 담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로 미래 교육의 틀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네 가지의 핵심가치는 지역교육 강화로 학생자치와 교육자치를 담은 자치교육 실현과, 학교와 마을, 학생과 시민을 잇는 이음교육,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미래교육, 누구나 차별받지 않는 책임교육입니다. 자치와 이음, 미래, 책임교육을 통해서 배움이 삶으로 연결되어 ‘온 마을 학교인 교육도시 오산’ ‘미래교육 메가도시 오산’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진로진학상담센터 드림웨이는 맞춤형 진로 진학을 지원하는 ‘진로이력제시스템’을 대한민국 최초로 구축하고 데이터 활용이 세상을 이끄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진로진학프로세스를 지원하겠습니다. 오산메이커교육센터와 새로 건립될 산업과 대학이 연계 되어 청년들의 창작과 창직과 창립공간이 될 TEG 캠퍼스 조성으로 학생, 시민들의 미래 교육 거점으로 운영합니다.
AI 관련 교육-산업-문화 네트워크를 구축 확대하여 학생, 시민 모두가 AI 시대에 대응하는 맞춤 교육을 받고 오산 곳곳에서 AI 기반 공공시스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청년, 중장년 등 생애주기별 모델을 개발로 모든시민들이 삶 속에 스며드는 기반 확충으로 더 깊은 민주시민 역량교육이 꽃피우고 장애인 맞춤형 평생학습 확대로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는 평생학습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넷째,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리도록 사회적 인프라를 확대하겠습니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산에 대비하여 민간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지정하고 상시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 등 감염병 위기 대처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올해 완공될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도 개관을 잘 준비하겠습니다.


오산역환승센터와 각 전철역을 거점으로 관광지역과 교통취약지역 등을 운행하는 특화된 순환 노선을 신설하고 전기저상버스를 추가 도입하는 한편, 광역교통망을 더욱더 촘촘하게 구성하여 대중교통 불편 없는 오산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가장1산업단지와 내삼미동, 오산천에 공영주차장을 우선 조성하여, 산업단지, 어서오산 휴센터, 오산장터 및 복합문화체육센터 등의 주차 편익을 도모하겠습니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하는 궐동지역 ‘새장터 어울터, 화목마을’ 사업을 오산천과 연계하여 낙후된 궐동의 주거복지 생활환경을 아름다운 정원마을로 개선하고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도록 하겠습니다.

낡고 오래된 시민회관을 대신해 시민들의 건강과 문화생활을 책임질 복합문화센터를 상반기에 완공하고 테니스장 철거로 상부에 쉼터와 정원 그리고 무대까지 갖추고 오산천 공영주차장과 자전거 대여 및 카페를 조성함으로써 수도권 이웃 시민들까지 오산천에 찾아오고 오색시장까지 연결해 지역 상권 회복까지 일석이조의 명소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다섯째, 완료 단계에 들어간 오산천 수계의 생태복원과 관리를 더욱 고도화하고 오산시 전체를 힐링 녹색도시 모델로 만들겠습니다.

이제 오산천을 비롯한 오산시 생태복원과 생태·환경 가꾸기의 주역은 시민입니다. 시민 참여로 조성된 120개의 오산천변 마을정원은 모두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에는 ‘2022년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 오산시가 최종 선정되는 쾌거가 있었습니다. 오산천변과 맑음터공원을 연계해 시민과 함께 정원문화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오산의 정원에서 더 나아가 국가 정원으로 발전 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국도 1호선을 중심으로 오산 전역에 가로수 보식, 띠녹지, 꽃다리 등을 조성하고 교통섬과 중앙분리대 화단에 형형색색 꽃을 심어, ‘내닫는 한 발자국마다 꽃과 정원이 이어지는 오산시’를 만들겠습니다.
작년 오산천 최고 경사는 아기 수달 출현입니다. 국도비 55억원을 확보하여 시민 품으로 돌아온 수달을 보호하고 연구하는 수도권 수달보호센터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수달이 서식하는 생태도시 이미지를 잘 활용하여 경제적 부대 효과를 창출하고 시민·학생 생태체험과 교육의 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오산시의 제안으로 경기도 및 인접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한강, 평택호를 잇는 경기남부권 자전거대도로를 연결하는 대역사는 반드시 완성할 것입니다. 자전거 쉼터를 오산천 곳곳에 조성하여 오산을 자전거 투어 중심도시로 육성할 것입니다.